© Reuters. 美 50개 주 전역 장악한 오미크론… 비트코인, 6000만원대에서 횡보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60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23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전 7시52분 기준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18% 오른 601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3% 하락한 49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4.78% 오른 1645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1180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1.72% 상승했다.앞서 이번주 암호화폐 시장은 오미크론 공포가 다소 가라 앉으면서 반등했다.

특히 전날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미크론 확산에도 봉쇄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가검진키트 5억개를 무료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자 폭증으로 의료 대란을 겪는 민간 병원에도 군 의료진 1000여명을 지원할 예정이다.다만 오미크론의 확산세에 대한 우려로 시장은 변동성이 커진 분위기다.

미국에서는 이날 사우스다코타주에서도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2일만에 50개주 전체에서 해당 변이 확진자가 보고됐다.월렌스키 국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미국 전체 확진자의 약 73%를 차지하며 대서양과 태평양 지역 일부에서는 90%에 달한다"면서도 "오미크론 확진자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은 우리가 이미 예상하고 준비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같은시각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1% 하락한 4만90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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