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uters. [오늘의 환율전망] 원/달러, 보합권 등락… 1원 하락 출발 예상

원/달러 환율은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하락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27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87.27원으로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크리스마스 이브 휴장으로 주요국 금융시장이 휴장인 가운데 보합권 등락 마감했다"면서 "별다른 재료 없이 보합권 등락을 이어나간 가운데 호주달러는 달러 대비 약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호주달러가 약세를 보인 이유는 최근 호주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크게 증가세를 보이면서 실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며 호주달러는 달러 대비 0.32% 약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중국 시안시의 봉쇄조치 등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에 원화 약세 가능성도 있으나 달러/원 환율이 큰 폭 상승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달러 강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으며 월말 수급 영향을 감안하면 달러/원 환율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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