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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하락, 불분명한 통화정책 전망으로 압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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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X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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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하락, 불분명한 통화정책 전망으로 압박받아© Reuters.

By Zhang Mengying

Investing.com – 화요일(21일) 오전 아시아장에서 달러는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주요 중앙은행들의 인플레이션 대응 자세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42 PM KST 기준 0.34% 하락한 104.35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02% 상승한 135.10을 기록해 달러 대비 24년래 저점 수준을 유지했다. 화요일 오전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최근 급격한 엔화 약세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환율시장 움직임에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6970으로 0.32% 상승,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6334를 유지했다.

화요일에 호주중앙은행(RBA)의 필립 로우(Philip Lowe) 총재는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로우 총재는 “2~3% 인플레이션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추가 금리인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금리 수준은 아직도 매우 낮고 실업률도 낮은데 인플레이션은 높다”고 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06% 하락한 6.6885였으며,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13% 상승한 1.2267을 기록했다. 중국 선전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의 불확실한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조치와 금리인상을 시행하고 있고, 투자자들은 경제 둔화를 걱정하고 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신뢰할 수 있는 연준의 조치 없이는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렌스 서머스(Lawrence Summers) 전 미국 재무장관은 물가 압박에 대응하려면 미국 실업률이 어느 정도 기간 동안 5% 이상 유지되어야 한다고 했다.

유럽에서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금융시장 긴장에 대한 우려 고조 속에 7월 및 9월 금리인상 의향을 밝혔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미 상하원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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