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uters [오늘의 환율전망] 美 연준 긴축 우려 영향… 2원 상승 출발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와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17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287.6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달러화는 예상치를 상회한 생산자물가와 낮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로 연준 긴축 강도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미국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7%를 기록하며 전월(-0.2%)과 시장 예상(0.4%)을 상회했다"며 "또한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역시 19.4만명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일부 연준위원들이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주장하며 연준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산됐다"며 "이에 국채금리 상승과 더불어 달러도 강세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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