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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미국 달러 및 국채금리 하락하면서 2주 만에 처음으로 1900달러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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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미국 달러 및 국채금리 하락하면서 2주 만에 처음으로 1900달러대 기록©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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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ing.com – 수요일(23일) 금은 온스당 1,900달러선 위로 안착했다. 이번 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준 연례 회의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미국 달러 및 국채금리가 최근 고점에서 후퇴했기 때문이다.

달러 지수 랠리는 2개월래 최고치에서 멈췄고, 국채금리는 금요일 연설을 앞두고 20년래 최고치 기록 후 소폭 하락했다.

이에 금 현물은 1,900달러선에 다시 진입할 수 있었지만,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금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부진하며 기껏해야 불확실한 정도다.

COMEX 12월물 금 선물은 수요일에 1.1% 상승한 1,948.10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앞서 2주래 최고치인 1,949.6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4주 동안에는 4% 하락했지만 이번 주 들어서는 1.6% 상승했다.

연준 잭슨홀 미팅과 파월 의장의 연설

이번 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시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고 노동시장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미국의 고금리 시대를 예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금 투자 기회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에 미국 금리인상 신호는 금 가격 하락을 촉발할 수 있다.

금리상승 속에서 지난 1년 동안 금 가격은 타격을 입었다. 그리고 7월 미국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고착화되었다는 데이터 이후 8월 금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번 주 금 가격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5개월래 최저치에 가까운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미국 금리가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금 가격 회복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 경제 활동

미국 민간 부문의 기업 활동은 8월 초에 둔화된 속도로 확장되었다. S&P 글로벌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7월의 52에서 8월 50.4로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2보다 부진한 수치였다.

일본호주의 제조업 PMI는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였지만,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정서로 인해 두 국가의 경제 전망 역시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이번 주 중국 인민은행이 예상보다 적은 폭의 금리인하로 시장을 실망시킨 이후 중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은 팬데믹 이후에도 소비 부진과 잠재적 부동산 시장 위기로 인한 역풍 속에서 경제 회복이 둔화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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