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코리아 광물과 에너지 – 주간 리뷰 및 전망 > 선물원자재 뉴스

광물과 에너지 – 주간 리뷰 및 전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FX불스
작성일

본문

광물과 에너지 – 주간 리뷰 및 전망© Reuters

By Barani Krishnan

Investing.com – 변곡점은 곡률의 방향에 변화가 생기는 지점을 의미한다. 트레이딩 관점에서 변곡점은 투자 포지션이 축하할 만한 방향으로 향했거나, 아니면 반대로 시장을 완전히 잘못 읽어냈다는 데에 괴로워하게 되는 지점을 의미한다.

금요일에 가격이 1,8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금은 바로 그러한 변곡점에 있다. 장중 일부 반등하기는 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2% 가까이 하락했고, 이는 작년 11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이다.

반면에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달러 지수는 하락했으나 최근 정점에서 멀어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금은 40년래 최고 속도로 상승 중인 미국 인플레이션 상황이 금 가격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최근 세션에서 탄력성을 보여 주었다. 금 트레이딩은 흥미롭기는 하지만 동시에 흐름을 읽어내기도 더 어려워졌다.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오안다(OANDA)의 애널리스트 에드 모야(Ed Moya)는 “이번 주 금 상황은 안 좋았지만 10년물 국채금리가 1.53%에서 1.75%까지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상황은 더 나쁠 수도 있었다”고 했다. 그 이후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79%까지 상승했다.

또한 모야는 금 가격이 1,800달러선 밑으로 하락했고 50일 및 200일 단순이동평균도 그렇지만 “매도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 주에 약세가 재개된다면 1,770달러 영역까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2021년에 이미 타격을 입고 2022년 첫 거래일에 들어선 금 강세론자들은 지난 월요일에 금리 인상 기대로 인해 미 국채금리가 6주래 최고치로 오르고 달러도 급등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은 월요일에 11월 3주차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인 1.5% 이상 낮아졌지만 1,800달러 영역을 다시 회복하기도 했다. 뉴욕상품거래소 금 선물 가격은 1,800.10달러로 마감되었고 금 현물 가격은 1,800.85달러였다.

이런 움직임은 금에 대한 엇갈린 메시지로 이어졌다. 금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앞으로 며칠, 몇 주 동안 금을 매수하겠지만, 미 국채금리와 달러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 숏셀러들은 금 가격을 더 끌어내릴 것이다.

또한 월요일의 금 가격 움직임은 다른 부분을 증명하기도 했다. 금 강세론자들의 대규모 저항선은 1,830달러 위에 있다는 것이다.

지난 11월 이후 금은 1,830달러 저항선을 깨뜨리기 위해 무수히 시도했고, 지난 수요일에도 그랬다. 하지만 미 연준의 12월 FOMC 회의록에서 빠르면 3월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미 국채금리와 달러는 상승했고, 금과 같은 안전한 도피처 자산에는 악재가 되었다.

금의 다음 기술적 움직임을 살피는 차트 전문가들에 따르면 1,830달러의 벽은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광물 선임 전략가 제임스 스탠리(James Stanley)는 지난주 초 데일리FX(Daily FX)에 게시한 블로그 글에서 “1,829달러 및 1,832달러는 둘 다 피보나치 되돌림이며 특히 1,832달러는 2020~2021년 주요 움직임의 38.2%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또한 “동일한 합류 영역은 작년 7월, 8월 9월의 고점에 잡혀 있다”고 했다.

스탠리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상하는 상황에서 2022년 금에 대한 약세 깃발 패턴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기가 문제지만 단기 약세 깃발은 매도세를 전망한다”고 했다.

그러한 매도세로 인해 금 가격은 1,700달러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

스탠리는 2021년에 1,680달러 영역이 세 차례 테스트되었고, 당시 해당 영역에서 지지선이 형성되었다고 했다. “1,680달러 수평 지지선은 3월, 4월 그리고 8월에 작용했고, 특히 8월에는 38.2% 장기 피보나치 되돌림인 1,682달러가 작용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지지선 반동이 한계 체감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약세 추세선이 형성되었다”며 “약세 추세선은 수평 지지선과 결합되어 하락 삼각형 패턴을 형성했고, 약세 하방 돌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전통적으로 금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이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강력하게 반등한 미국 경제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은 하락했다. 금은 보통 미 국채금리 및 달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로 국채금리와 달러는 모두 상승했다.

연준은 팬데믹 기간에 지속되었던 부양책을 종료하고 2022년에 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은 인플레이션 2% 상승 목표 및 최대 고용인 실업률 4% 수준 유지 여부로부터 영향을 받을 것이다.

시카코 소재 블루라인퓨처스(Blue Line Futures)의 광물 전략가 필립 스트레이블(Phillip Streible)은 “연준은 2022년에 원하는 만큼 금리 인상을 시행하지 못할 수 있다”며 “어떤 이유로든 고용시장이 둔화되면 금의 인플레이션 헤지 역할은 다시 주목받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2020년 4월 사상 최고치인 14.8%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에는 3.9%까지 하락해 미 연준의 최대 고용 목표에 부합했다. 하지만 지난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및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40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금리 인상 소식은 거의 언제나 금 가격에는 악재로 작용한다. 2021년에는 금이 3.6% 하락하여 3년래 처음으로 연간 하락을 기록했고, 2015년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폭이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2022년에도 강력하게 지속된다면, 금은 반등할 수 있고 2020년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인 2,100달러에 다시 이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금 가격 요약 및 기술적 전망

지난 금요일(7일)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최근월물인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0.5% 상승한 1,797.40달러를 기록했다.

목요일에는 2% 가까이 하락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1.7% 하락했다.

skcharting.com의 기술 전략가 수닐 쿠마르 딕싯(Sunil Kumar Dixit)은 이번 주 금 전망에 대해 상승 또는 하락 가능성은 양쪽 모두 크다고 했다.

“일간 차트에서 과매도 스토캐스틱이 나타났고 금요일에는 상승 마감했으므로 1,798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반등이 가능하다”며 “1,810달러선을 테스트한 후 지속적 매수세에 힘입어 1,82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금이 지난주 최고치인 1,831달러를 시도했으나 그 이후 강력한 저항으로 1,789달러선이 깨졌고 1,782달러까지 하락했다고 했다. 지난주 금 가격은 31달러 하락하여 2021년 5월 고점인 1,916달러에서 2021년 3월 저점인 1,678달러에서 계산된 50% 피보나치 되돌림에 이르렀다.

또한 그는 “1,797달러선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매도세가 시작되어 1,782달러 저점을 리테스트해 1,770~1,768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고, 이는 61.8%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이라며 “1,770~1,768달러 영역은 1,753달러 저점까지 하락에 있어서 핵심적”이라고 전했다.

원유시장 요약

금요일(7일) 유가는 하락했다. 4일간 유가 상승 이후 차익 실현세가 출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주 OPEC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원유 증산을 결정한 부분에 대해 크게 만족했다.

12월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고용건수는 전망치 45만 건을 훨씬 밑도는 19만 9천 건으로 나타나 유가를 압박했다. 그러나 실업률은 하락하여 연준의 최대 고용인 4% 수준을 유지했다.

오안다(OANDA)의 애널리스트 에드 모야는 “오미크론 변이가 원유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단기적일 것이라는 낙관론이 강하지만 최악의 확산세가 끝났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했다. “미국의 코로나 입원율은 여전히 높고, 독일은 추가 제재를 고려하고 있으며, 중국은 강경한 봉쇄 조치를 이어가고 있으므로 단기적 수요 전망에는 악재가 많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OPEC+는 2월에도 하루 40만 배럴 증산을 결정했다.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원유 수요가 회복된 8월 이후부터 증산은 지속되었다.

모야는 “원유시장은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고 미국 및 유럽의 상반기 경제 전망은 강력하므로 증산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OPEC+의 자신감 넘치는 시장 조치와는 별도로, 유가는 지난주 카자흐스탄의 위기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유가 요약 및 기술적 전망

지난 금요일(7일) WTI유는 0.7% 하락한 78.90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5% 상승했고, 3주 연속 상승하면서 그간 10% 정도 올랐다.

브렌트유는 0.3% 하락한 81.75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5% 이상 올랐고, WTI유와 마찬가지로 3주 연속 상승하면서 그간 10% 정도 올랐다.

딕싯은 WTI유의 지난주 강력한 흐름은 심리적 저항선인 80달러까지 향하는 74달러 수준을 지지했고, 이번 주에는 강세 편향의 횡보세에서 다지기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8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WTI유는 중기 목표 89~90달러 속에서 83달러, 85달러 영역까지 오를 수 있으나, 상방 모멘텀은 주요 단기 지지선 영역인 75달러 및 73달러가 무너지는 경우 약해질 수 있다”고 했다.

: 바라니 크리슈난(Barani Krishnan)은 작성한 글에 언급하는 원자재 혹은 주식 포지션은 보유하지 않습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4e93ac0170717cb728a6831143d3cbc_1642405378_7295.jpg

관련자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