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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공급 차질 우려에 상승… WTI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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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78달러(2.42%) 오른 배럴당 75.1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1.26달러(1.60%) 상승한 배럴당 79.82달러로 집계됐다.

BBC·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드론이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의 주요 연료 터미널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원자재 시장 분석 기업 케플러에 따르면 발트해 부근의 우스트루가항은 하루 135만 배럴의 원유 및 정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산유량이 하루 약 150만 배럴 증가해 수요 증가량인 120만 배럴을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원유 수요 증가량을 하루 220만 배럴로, OPEC 이외의 산유국 생산량은 하루 13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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