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회의 연기에 하락… WTI 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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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국제유가] OPEC+ 회의 연기에 하락… WTI 0.86%↓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67달러(0.86%) 하락한 배럴당 77.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한때 5.12% 하락하며 73.79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0.49달러(0.6%) 떨어진 배럴당 81.96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회의가 당초 26일에서 30일로 미뤄졌다. 회의 연기는 추가 감산을 둘러싸고 회원국 간 이견이 노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CFRA 리서치의 에너지 분석가인 스튜어트 글릭먼은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산유국들이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증거"라며 "산유국들이 감산 규모나 시기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OPEC+ 회의 연기 소식에 추가 감산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는 한때 5%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다만 이 같은 이견이 최대산유국이 아닌 협의체 내 소규모 생산국에 속하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관련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가 반등했다.
미국 재고 증가도 장 초반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7일 끝난 미국의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870만 배럴 늘어난 4억4805만4000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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