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대두와 옥수수 수확량에 대한 업계 전망은 기상 문제가 작황에 영향을 미치면서 계속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최근 브라질의 2023~24년 대두 생산량을 2월에 예측한 1억 5,600만 톤에서 소폭 감소한 1억 5,500만 톤으로 낮췄습니다. 반면 브라질의 국가 공급 기관인 Conab은 2월에 예측한 1억 4,940만 톤에서 1억 4,690만 톤으로 전망치를 더 크게 낮춰 조정했습니다.

USDA와 Conab의 대두 작황 추정치 간 차이는 2월 이후 4.4%에서 5.5%로 확대되었으며, 이는 약 3억 부셸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역사적으로 3월 전망치 간 격차가 가장 컸던 때는 5년 전으로, 당시 USDA의 수치가 Conab보다 2.7% 더 높았습니다. 그러나 두 기관의 전년 대비 예측은 더 일치하고 있으며, USDA는 전년 대비 브라질 대두 수확량이 4.3%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Conab은 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생산량 추정치에는 차이가 있지만, 2023~24년 마케팅 연도의 브라질 대두 수출량은 200만~300만 톤으로 추정하는 등 USDA와 Conab은 비슷한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USDA의 수출 추정치는 Conab보다 약 670만 톤 더 높으며, 이는 브라질 대두의 최대 구매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 농무부는 2023-24년 중국산 대두 수입 전망치를 지난달 1억 2,000만 톤과 작년 1억 4,050만 톤에서 1억 5,000만 톤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러한 조정은 USDA의 철저한 데이터 검토에 따른 것입니다.

반면 중국은 2023~24년 대두 수입 전망치를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9,725만 톤으로 유지했습니다. 마케팅 연도의 다섯 번째 달인 2월까지 중국의 대두 수입량은 작년보다 1% 감소하여 이 기간 동안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브라질의 옥수수 작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 USDA는 2023-24 시즌에 1억 2,400만 톤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Conab의 예상치인 1억 1,275만 톤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이 10%의 차이는 3월 기준으로 최소 8년 만에 가장 큰 차이입니다. Conab은 곡물 가격 하락으로 인해 재배 면적 예측을 4% 줄였지만, USDA의 옥수수 수확 면적은 Conab의 추정치보다 7.5%(380만 에이커) 더 많아 재배 추정치의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USDA는 또한 지난 5월에 발표한 브라질 옥수수 수확량 추정치를 크게 낮춰 14년 만에 가장 큰 감소율과 15년 만에 가장 큰 감소량을 기록했습니다. 두 기관 모두 브라질의 옥수수 작황을 크게 하향 조정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2015-16년과 2020-21년 수확량은 이후 몇 달 동안 나타난 기상 악화로 인해 3월 예측치보다 약 20% 낮게 끝났습니다.

주요 옥수수 생산지인 마토 그로소 주에서는 올해 대두의 수분 부족 문제에 직면했으며, 옥수수도 비슷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수요일 정오 기상 모델은 9년 만에 가장 건조한 1 ~ 2 월에 이어 마토 그로소의 건조한 상태를 나타 냈습니다. 3월에 관측된 강우량과 2주간의 예보를 종합하면 수십 년 만에 가장 건조한 3월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이 기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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