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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ing.com – 화요일 미국석유협회(API)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집중적인 감산 속에서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1,500만 배럴 이상 급감했다. 또한 휘발유 및 정제유 재고도 감소했다.

API는 7월 28일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는 1,54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 이전 주에는 131억 9천만 배럴이 감소했다.

API의 데이터는 수요일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의 공식 발표에 앞서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

지난 3주 동안 API 및 EIA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 했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미한 재고 감소를 발표했다.

API의 재고 감소가 EIA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면,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의 경제 부진으로 원유 구매가 감소한 상황에서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을 압박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노력이 강조될 것이다.

API는 지난주 광범위한 재고 감소와 함께 미국 원유를 인도하는 오클라호마주 쿠싱 허브에서의 176만 배럴 감소를 언급했다. 그 이전 주에는 234만 배럴이 감소했다.

연료 측면에서는 휘발유 재고가 168만 배럴 감소하소, 정제유 재고는 52만 배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그 이전 주에는 휘발유가 104만 3천 배럴 감소, 정제유가 161만 4천 배럴 증가했다.

API 발표 이후 EIA 데이터가 지난주 미국 원유 수급을 어떻게 나타내고 또 지난 5주간 랠리를 보였던 유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지난주 EIA 원유재고는 7만 1천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전 주인 7월 21일 주간에는 60믄 배럴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는 이전 주의 78만 6천 배럴 감소 대비 감소폭이 적은 4만 9천 배럴 감소가 예상된다. 또한 정제유 재고는 이전 주의 24만 5천 배럴 감소보다 감소폭이 적은 21만 6천 배럴 감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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