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SVB 여파 지속에 급락… WTI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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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SVB 여파 지속에 급락… WTI 2.5%↓
국제유가는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며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88달러(2.5%) 떨어진 배럴당 74.8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2.01달러(2.4%) 밀린 배럴당 80.77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에 이어 뉴욕 시그니처은행도 12일 파산하면서 미국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미국 규제 당국이 후폭풍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놨지만, 뉴욕증시에서 은행주들의 하락이 이어지며 불안감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금융시장 불안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 완화 기대감은 커지는 모양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전장의 0%에서 37%로 높아졌고,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62%를 기록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달러 약세로 이어질 것임을 감안할 때 오늘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다소 놀라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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