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연준 긴축 장기화 우려에 하락… WTI 1.02%↓
페이지 정보
작성자
FX불스
작성일
본문
[국제유가] 美 연준 긴축 장기화 우려에 하락… WTI 1.02%↓
2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0달러(1.02%) 하락한 배럴당 77.4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1.41달러(1.7%) 하락한 배럴당 80.79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인 긴축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소비지출이 상향 수정되면서 연율 3.2%를 기록해 잠정치인 2.9%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2월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000건 증가한 21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전망치였던 22만명보다는 하회한 수치이다. 노동시장이 매우 강했던 2019년 주간 평균인 21만8000명보다도 적다.
달러 강세도 유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지수는 0.18% 상승한 104.42달러에 마감했다. 통상적으로 달러 강세는 다른 통화 보유자들의 원유 구매 비용을 올리는 역할을 해 유가 상승에 부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도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0.10달러(1.7%) 내린 1795.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