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원유 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 WTI 2.33%↓
페이지 정보
작성자
FX불스
작성일
본문
[국제유가] OPEC, 원유 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 WTI 2.33%↓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수요 하향 조정에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08달러(2.33%) 밀린 배럴당 87.2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2.02달러(2.14%) 하락한 배럴당 92.27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는 OPEC의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에 영향을 받았다.
OPEC은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 수요가 일평균 264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 보고서 발표 당시보다 일평균 46만 배럴 낮춘 수준이다. 내년 원유 수요도 기존 예측치보다 하루 36만 배럴 내려 잡은 일평균 234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OPEC은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도전이 증가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3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글로벌 경기침체 위험 증가를 경고했다.
달러 강세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금리인상 기조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표적 비둘기파로 알려진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빨리 떨어질 경우 언제든 필요하다면 전환할 수 있다"면서도 "아직 그런 징후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