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중앙은행 금리인상 및 경기침체 우려 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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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ris Yu
Investing.com – 수요일(20일) 오전 아시아장에서 유가는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이 진행 중이며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브렌트유 선물은 10:28 AM KST 기준 0.32% 하락한 106.88달러, WTI유 선물은 0.65% 하락한 100.08달러를 기록했다.
화요일(19일) 미국장에서는 브렌트유 선물이 1% 상승했고 WTI유 선물은 2% 가까이 하락한 이후 1.6% 상승 마감하면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미즈호증권의 에너지선물 부문 대표 로버트 야거(Robert Yawger)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유가는 오늘 엄청난 턴어라운드를 보였다”며 “랠리를 가리키는 강력한 상승은 없었지만 앞으로 미결제약정 하락과 낮은 거래량의 조합은 큰 폭으로 유가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석유협회(API)에서 7월 15일 주간의 원유 재고가 186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한 점도 아시아장 유가 하락에서 반영되었다. 또한 API에 따르면 휘발유 재고는 그 이전 주 290만 배럴 증가에 이어 129만 배럴 증가했다.
바쁜 여름 휴가철에도 2주 연속 재고가 상승한 것은 연료 수요 하락을 시사할 수 있고, 이에 유가는 압박받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류 재고는 수요일(현지시간)에 발표된다.
OPEC의 증산 여부에 대한 우려 역시 유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월요일에 아모스 호치스타인(Amos Hochstein) 미 에너지안보 수석 보좌관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휘발유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에 상승했지만 앞으로는 상당히 하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호치스타인은 “산유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이후 상승했던 휘발유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는 매우 특수한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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