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공급보다 수요 우려 더 커지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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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vid Ho
Investing.com – 목요일(21일) 오전 아시아장에서 유가는 하락했다. 글로벌 공급 부족 상황에도 휘발유 수요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요 우려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12:52 PM KST 기준 0.65% 하락한 106.23달러, WTI유 선물은 0.77% 하락한 99.11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러 제재에 따른 글로벌 공급 부족 속에서 유가는 그동안 큰 변동성을 겪었다.
수요일 미국 에너지정보청에서는 지난주 미국 휘발유 재고가 35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7만 1천 배럴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었다.
또한 일반적으로 수요를 나타내는 지표로 간주되는 휘발유 제품 공급은 일일 850만 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7.6% 낮게 나타났다.
커먼웰스은행(Commonwealth Bank)의 원자재 애널리스트인 비벡 다르(Vivek Dhar)는 투자 메모에서 “2022년 4분기에는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100달러로 하락한다고 예상하며, 현재 수준에서의 완만한 하락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리비아 국영 석유회사(National Oil Corp)에 따르면, 지난주 반정부 시위로 인한 불가항력 선언을 철회한 이후 일부 유전에서 원유 생산이 재개되었다.
그러나 TC 에너지(NYSE:TRP)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중요한 키스톤(Keystone) 송유관은 수요일에 3일째 가동이 축소되었다. 이는 사우스다코타주 제3자 전력 시설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고, 관련 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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