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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석유협회: 주간 원유재고 380만 배럴 깜짝 증가로 수요 우려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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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석유협회: 주간 원유재고 380만 배럴 깜짝 증가로 수요 우려 높아져© Reuters

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감소 예상과 다르게 증가했다. 경기침체 우려 상승 속 에너지 수요 약화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WTI유는 0.97달러 하락한 98.53달러로 마감되어 12주 저점을 기록했다.

미국석유협회(API)에서 발표한 6월 30일 주간 원유재고는 약 380만 배럴 증가했다. 이코노미스트 예상치는 110만 배럴 감소였으며, 그 이전 주에는 380만 배럴 감소했다.

또한 API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180만 배럴 감소, 정제유 재고는 63만 5천 배럴 감소했다.

유가가 상승보다는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가 더 커지면서, 이번 주에는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 전망과 그에 따른 에너지 수요 타격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주 초 씨티그룹(Citigroup)에서는 경기침체 시 유가가 올 연말에는 배럴당 65달러, 2023년 말에는 4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목요일에는 미 에너지정보국에서 주간 원유재고를 발표할 예정이며, 약 10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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