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공급 부족 우려 커지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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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hang Mengying
Investing.com – 목요일(30일) 오전 아시아장에서 유가는 상승했다. 미국 휘발유 및 정제유 재고 증가로부터의 안도감보다는 글로벌 원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더 크기 때문이다.
브렌트유 선물은 2:45 PM KST 기준 0.36% 상승한 112.84달러, WTI유 선물은 0.22% 상승한 110.02달러를 기록했다.
ANZ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메모에서 “유가는 장 초반 상승했다”며 “역사적으로 높은 정제 마진 속에서 정유사들이 정제량을 늘리면서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수요일 미 에너지정보국이 발표한 6월 24일 주간 원유재고는 276만 2천 배럴 감소했다. 그러나 휘발유 및 정제유 재고는 상승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리비아와 에콰도르의 정치적 불안정이 지속되는 경우 유가는 더욱 지지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유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CMC 마켓츠(CMC Markets)의 티나 텡(Tina Teng)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금리인상과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로 인해 원자재 시장이 압박받았다”며 “미국의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과 OPEC의 증산 또한 원유시장의 상방 모멘텀을 제한할 수 있다”고 했다.
하루 일찍 발표된 미국석유협회 데이터에서는 주간 원유재고가 379만 9천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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