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불안 우려에 상승… 브렌트유,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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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국제유가] 공급 불안 우려에 상승… 브렌트유, 1.68%↑
국제유가가 공급 불안 우려가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4일(현지시각)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1.68% 상승한 배럴당 113.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번 회의를 통해 8월 일일 64만8000배럴의 원유 생산량 확대 계획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유휴 생산력 부족으로 인한 실질적 원유 공급량은 OPEC 기준 전년동기대비 540만배럴에서 300만배럴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선진국인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G7 국가가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 가격 상한선을 설정하기로 결정하면서 러시아의 원유 수출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비아 내 석유생산 시설이 시위대의 영향으로 생산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석유 매장량이 가장 많은 리비아는 정치 불안 속에 유전들이 대부분 문을 닫으면서 거의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리비아는 유전지대가 많은 동부를 장악한 하프타르의 리비아 국민군(LNA)과 유엔의 인정하에 수도 트리폴리를 통치하는 리비아 통합정부(GNA) 간 내전으로 극심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리비아 생산 중단 소식에 이어 노르웨이 노동자들이 9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하자 공급 불안 이슈가 가격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영향으로 WTI 또한 시간 외로 상승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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