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공급 부족한 가운데 중동 지역 긴장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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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ina Lee
Investing.com – 화요일(18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유가는 상승했다. 예맨의 후티 반군이 아랍에미리트에 대한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크게 올랐다.
브렌트유 선물은 1:16 PM KST 기준 0.99% 상승하여 87.34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이미 전장에서 2014년 10월 30일 이후 최고치인 87달러 고점에 달했다. WTI유 선물은 1.34% 상승하여 84.42달러를 기록해 2개월래 고점인 84.78달러에 근접했다. 그러나 월요일은 미국 공휴일이었기 때문에 거래는 한산했다.
ANZ 리서치(ANZ Research)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메모에서 최근 “원유시장 전반의 공급 부족 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긴장이 추가되었다”고 전했다.
아랍에미리트 수도인 아부다비 외곽 지역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고 3명이 사망했다. 이번 사태는 원유 공급 차질 그리고 이란 중심의 세력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아랍연합군 간 적대감 상승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후티 반군 측은 아랍에미리트의 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고, 아랍에미리트는 ”테러 공격에 대해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맞섰다.
아부다비석유공사(ANDOC) 측은 무사파 공업지역에서 테러가 발생한 후 국내 및 해외 고객사들에 대한 원유 공급을 보장하는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을 가동했다.
한편, 콤섹(CommSec)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유가는 이미 북반구의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난방 수요가 상승하여 지지를 받고 있다.
다른 애널리스트들은 OPEC+산유국들이 허용된 생산량만큼 원유를 공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수급 불균형은 완화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OPEC+는 지난 1월 4일 회의에서 매월 하루 40만 배럴 증산 지속에 동의했다.
오안다(OANDA)의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에를람(Craig Erlam)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유가 강세는 유지될 것이고 세 자릿수 유가에 대한 논의도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미국석유협회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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