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 연장 가능성…국제유가 이틀째 상승
페이지 정보
본문
CityTimes - 미국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의 원유 시추시설.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석유수출국협의체(OPEC+) 산유국들이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1.12달러(1.4%) 오른 배럴당 83.65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 원유 선물(WTI)은 1.29달러(1.7%) 상승한 배럴당 78.8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추가 지원을 위해 자발적 원유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배럴당 1달러 이상 상승했다.
로이터 소식통들에 따르면 러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산유국 모임 OPEC+는 하루 약 220만 배럴(bpd)의 감산 합의를 올해 1분기에서 올해 말까지로 연장할 수 있다.
BOK 파이낸셜의 트레이딩 담당 수석 부사장 데니스 키슬러는 로이터에 "우리는 앞으로 공급 부족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OPEC은 유가를 80달러 중반대로 원하고 있다"며 "그 이하로 유지된다면 연말까지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자지구의 휴전에 대한 엇갈린 발언들이 쏟아지며 지역 혼란도 여전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쟁을 중단하기 위해 일주일 이내 휴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그리고 중재국 카타르까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예멘의 후티 대변인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략'이 끝나야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작전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운송에 대한 후티 반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에너지 제품 운송 비용이 상승하고 원유 공급 불안도 계속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석유 수요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여행 수요가 좋아지면서 거시 경제지표 둔화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는 분위기다.
러시아는 정유소 유지보수를 위해 3월 1일부터 6개월간 휘발유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