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글로벌 코코아 가격은 적자 증가와 향후 시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이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면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코아 비용의 급등은 현재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초콜릿 대기업 허쉬는 4분기 판매량이 6.6% 감소한 데 이어 예상되는 수요 둔화를 인정했습니다. 허쉬의 주가도 2023년 5월 정점 대비 약 30% 하락했으며, 이러한 코코아 가격 상승이 올해 수익 성장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캐드버리의 경쟁사인 몬델레즈도 지난 분기 비슷한 판매량 감소를 경험했습니다. 기상학자이자 상품 거래 자문사인 베스트 웨더(Best Weather Inc.)의 한 기상학자는 과거 가격 급등은 일반적으로 1~2년 내에 크게 하락하지만, 주요 코코아 생산 지역인 서아프리카의 강한 하마탄 바람으로 인한 작물 피해로 현재 상황은 다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ICE 거래소에서 런던 코코아 선물은 톤당 4,670파운드까지 치솟았다가 4,660파운드/톤으로 마감하며 하루 동안 7.3%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초 이후 가격은 약 두 배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의 ICE 코코아 선물도 톤당 5,874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7.3% 상승한 5,805달러로 마감하여 작년 초 이후 약 90% 상승했습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코코아 생산국인 가나의 경우, 수출업체와 파드 카운터는 2023-24 시즌 생산량이 전년도 65만 5,000톤에서 47만 5,000~50만 톤으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부족분이 다음 해로 이월되어 이번 시즌의 부족한 물량을 다음 시즌 작물에서 보충해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 수확량도 부진할 경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원당은 파운드당 0.4% 상승한 23.98센트, 백설탕은 1.4% 상승한 톤당 665.70달러를 기록하는 등 다른 소프트 원자재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반대로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1.1% 하락한 파운드당 1.8585달러, 로부스타 커피는 0.2% 하락한 톤당 3,10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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