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너지정보국: 지난주 원유재고 600만 배럴 가까이 증가, 4주래 최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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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ing.com – 수요일(12일) 미 에너지정보국(EIA)에서 발표한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4주래 최대 증가를 나타냈다. 시장에 적절한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정유업체들이 몇 주 동안 과도하게 원유를 정제한 이후 초여름 자동차 연료 수요가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EIA 주간 석유 현황 보고서(Weekly Petroleum Status Report)에 따르면,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보합세를 보였고, 정제유 재고는 5주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다.
7월 7일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는 594만 6천 배럴 증가해 6월 30일 주간의 150만 8천 배럴 증가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업계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483만 배럴 증가였다.
EIA 발표에는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이 포함되어 있다는 일반적인 경고 문구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 규모가 40만 배럴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전략비축유를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원유재고는 550만 배럴 증가한 것이다.
또한 EIA는 주로 자동차 연료로 쓰이는 휘발유의 재고가 이전 주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이전 주의 25만 5천 배럴 감소에 이어 73만 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정제유 재고는 481만 5천 배럴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전 주의 104만 5천 배럴 감소에 이어 26만 2천 배럴 감소를 예상했는데 오히려 증가했다. 정제유는 난방유, 트럭/버스/기차/선박용 경유, 항공기 연료유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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