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전쟁 프리미엄 상실한 후 11월 들어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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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ing.com – 10월의 유가 하락 이후에도 유가 강세론은 여전히 숨을 헐떡이는 중이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에 현재 금리가 충분히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에서도 안도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미국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3.4% 상승을 기록하는 등 연준의 2% 목표치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이는 12월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기 때문에 유가를 사흘 연속 하락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날 12월물 WTI유 선물은 0.7% 하락한 80.44달러로 마감했다.
10월 동안 WTI유 가격은 10% 이상 하락했다. 원유 트레이더들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지금까지 중동의 원유 수송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기 때문에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했다.
수요일 장 초반 WTI유는 3% 가까이 상승하면서 5개월래 최악의 하락세를 보였던 10월의 부진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그러나 지지난주 3% 하락했던 WTI유는 지난 일주일 동안 6% 가까이 하락했다.
1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0.5% 하락한 84.63달러에 마감했다. WTI유와 마찬가지로, 10월 동안에는 10% 이상 하락했으며 지난 일주일 동안 6%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릴 만큼 충분히 높은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12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11월 FOMC는 금리를 5.25~5.5% 범위로 동결했지만 파월 의장은 “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인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했다. 9월과 11월 금리동결 이전에 연준은 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총 11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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