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에서 후티 무장 세력의 선박 공격으로 해상 무역이 차질을 빚으면서 유가는 월요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늘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브렌트유 선물은 17센트 소폭 상승해 배럴당 78.12달러를 기록했고, 오늘 만기 예정인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 1개월물은 14센트 오른 배럴당 72.61달러를 기록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2개월 계약도 9센트 상승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월요일 유가는 1% 이상 급등했으며, 해운사들이 문제가 있는 해역을 피하기 위해 선박의 경로를 변경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석유 대기업 BP와 유조선 그룹 프론트라인은 월요일에 홍해 통과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발표하여 에너지 운송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수에즈 운하는 전 세계 해상 교통량의 약 15%를 처리하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주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세계 해운의 핵심 요충지입니다. 최근의 공격으로 미국과 동맹국들은 홍해 항로를 보호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그러한 움직임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이란의 자바드 오지 석유장관은 월요일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이란의 주유소가 큰 혼란을 겪었다고 확인했다. 이란이 이스라엘과 연계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해킹 그룹이 이란 전역의 서비스에 영향을 미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제재 집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관리들은 월요일에 화주들에게 러시아 석유 거래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병행 운항 선박을 개발한 후 러시아 석유 거래의 상당 부분이 서방의 감시를 피해 왔기 때문에 나온 조치입니다.

로이터 통신이 이 기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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