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브렌트유 선물거래 비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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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ina Lee
Investing.com – 금요일(25일) 오전 아시아장에서 유가는 상승했다. 미국 및 동맹국들이 급등하는 유가를 완화시키기 위해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브렌트유 선물거래 비용은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3:13 PM KST 기준 0.36% 상승한 118.53달러를 기록했다. 전장에서는 2.1% 하락했었다. 전장에서 2.3% 하락했던 WTI유 선물은 0.12% 상승한 112.48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및 WTI 선물은 3주래 첫 주간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 부족 우려로 인해 이번 주에 브렌트유는 10% 상승, WTI유는 7% 상승했다. 세계 2위 원유 수출국인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제재도 유지되고 있다.
공급 우려에 더해, 수요일에는 흑해에 위치한 ‘카스피해 파이프라인 컨소시엄(Caspian Pipeline Consortium: CPC)’ 터미널이 폭풍 피해를 입어 원유 수출이 중단되었다. 목요일에 카자흐스탄은 한 달 내로 CPC 운영이 재개될 수는 있으나, 카스피해 일부 탱커선 및 러시아 사마라 및 중국으로 향하는 원유는 운송로를 변경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SPI 자산운용(SPI Asset Management)의 매니징 파트너인 스티븐 인즈(Stephen Innes)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원유 재고가 하락할 수 있고, 향후 공급 충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원유를 매도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시장 변동성에 대한 또 다른 신호는 대륙간거래소(NYSE:ICE)에서 브렌트유 선물에 대한 증거금율(margin rate)을 상향 조정했다는 점이다. 금요일 기준 5월물 브렌트유 선물에 대한 증거금율은 19% 상승했다. 이는 2022년 들어 세 번째 인상으로 브렌트유 선물거래 비용은 더 올랐다.
한편, 목요일에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부장관은 미국과 동맹국이 유가 상승 완화를 위해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2022년 및 2023년에 대유럽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을 늘리는 내용을 담은 합의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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