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메타버스] ②메타콩즈·에코버스 양사 대표 "메타버스, 누구나 아이디어와 실행력만 있다면 도전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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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민 메타콩즈 대표와 이영민 에코버스 대표는 메타버스의 강점으로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와 실행력, 시간만 있으면 큰 자본을 들이지 않고 도전해 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두 사람은 블록체인 관련 경력이 전무했지만 메타버스 안에서 경제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민 에코버스 대표, 이강민 메타콩즈 대표가 디센터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출처=디센터. |
이강민 메타콩즈 대표./출처=디센터. |
━코딩 몰라도 게임 제작 가능한 시대 이영민 에코버스 대표도 블록체인을 따로 전공하진 않았다. 이 대표는 “대학에서 프로그래밍을 전공하긴 했지만 더샌드박스는 코딩을 몰라도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면서 “경력이 1년이 넘어가면서 웬만해선 원하는 게임 시스템을 다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영민 에코버스 대표./출처=디센터. |
━에코버스, 최소 자본금으로 출범…고등학생도 활동 이영민 에코버스 대표는 “에코버스 스튜디오는 최소의 자본금으로 출범했다”며 “사무실을 구할 필요도 없었기에 법인 설립을 위한 자본금만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온라인상 작업물을 보고 평가하면 되기에 인력을 영입할 때 실물 면접을 진행하지도 않았다. 이 대표는 “소속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인 희동님이 고등학생이란 사실도 영입 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처럼 NFT 시장은 나이 제약 없이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버스에선 누구나 자신이 기여한 만큼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기에 실행력만 있다면 진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희동님은 학생 신분인 만큼 전업 크리에이터가 아닌 데도 부업으로 한 달에 약 500만 원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업 이외 시간을 활용해 부업으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으로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메타버스 내 생산과 소비 활동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직업 생겨날 것” 이강민 대표는 “온라인 상에서 메타버스 친구들과 가깝게 지낼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메타버스에서 생산과 소비 활동이 활발해지면 전에 없던 직업들이 생겨나면서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를 테면 에코버스처럼 메타버스의 생산자 역할을 하는 직업이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민 대표도 여기에 동의하며 “게임 하나를 제작하려면 음향, 디자인, 복셀, 게임 기획, 게임 운영 등 여러 분야 인력이 필요하다”며 “현실에서 불가능한 게 메타버스에서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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