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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메타버스] ②메타콩즈·에코버스 양사 대표 "메타버스, 누구나 아이디어와 실행력만 있다면 도전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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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메타버스] ②메타콩즈·에코버스 양사 대표[특별기획-메타버스] ②메타콩즈·에코버스 양사 대표

팀원들을 실물로 본 적 없지만 채용했다. 이 중 한 명이 고등학생이란 사실도 나중에 알게 됐다. 사무실은 필요 없다. 온라인에서 작업물을 공유하면 그만이다. 기존 산업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고용 형태이지만 메타버스에선 가능하다.

이강민 메타콩즈 대표와 이영민 에코버스 대표는 메타버스의 강점으로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와 실행력, 시간만 있으면 큰 자본을 들이지 않고 도전해 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두 사람은 블록체인 관련 경력이 전무했지만 메타버스 안에서 경제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민 에코버스 대표, 이강민 메타콩즈 대표가 디센터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출처=디센터.
부동산 업계 종사했던 이강민 대표, “실물 부동산 가치보다 가상공간 가치가 높아질 것” 메타콩즈는 멋쟁이사자처럼 이두희 대표가 참여한 클레이튼 기반 NFT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았다. 2일 기준 메타콩즈 NFT 하나 당 최저가(Floor Price)는 1만 3,450KLAY다. 초기 발행 가격 150KLAY 대비 약 89배 뛰었다.

이강민 메타콩즈 대표./출처=디센터.
이강민 대표는 “경제학을 전공했고, 오랜 기간 회사원으로 지냈다”면서 “이후 부동산 스타트업에서 개발자들과 접하면서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 시작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실물 부동산 업계에 있으면서도 “미래엔 실물 부동산 가치보다 가상공간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체감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후 많은 기업이 가상공간에 오피스를 마련하는 모습을 보고 이러한 변화를 최전방에서 느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코딩 몰라도 게임 제작 가능한 시대 이영민 에코버스 대표도 블록체인을 따로 전공하진 않았다. 이 대표는 “대학에서 프로그래밍을 전공하긴 했지만 더샌드박스는 코딩을 몰라도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면서 “경력이 1년이 넘어가면서 웬만해선 원하는 게임 시스템을 다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영민 에코버스 대표./출처=디센터.
에코버스는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 빌더 스튜디오 기업이다. 더샌드박스는 사용자가 복셀을 활용해 아이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 에코버스는 이러한 아이템 및 게임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로, 최근 메타콩즈와 전속 스튜디오 계약을 맺기로 했다. 에코버스는 메타콩즈 NFT를 활용한 게임을 더샌드박스 내에 제작하는 업무를 맡는다. 앞서 메타콩즈는 에코버스에 인수를 제안했지만 에코버스가 거절했다. 이영민 대표는 “회사를 더 키우고 싶은 욕심이 있어 협력 관계로 있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에코버스, 최소 자본금으로 출범…고등학생도 활동 이영민 에코버스 대표는 “에코버스 스튜디오는 최소의 자본금으로 출범했다”며 “사무실을 구할 필요도 없었기에 법인 설립을 위한 자본금만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온라인상 작업물을 보고 평가하면 되기에 인력을 영입할 때 실물 면접을 진행하지도 않았다. 이 대표는 “소속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인 희동님이 고등학생이란 사실도 영입 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처럼 NFT 시장은 나이 제약 없이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버스에선 누구나 자신이 기여한 만큼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기에 실행력만 있다면 진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희동님은 학생 신분인 만큼 전업 크리에이터가 아닌 데도 부업으로 한 달에 약 500만 원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업 이외 시간을 활용해 부업으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으로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메타버스 내 생산과 소비 활동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직업 생겨날 것” 이강민 대표는 “온라인 상에서 메타버스 친구들과 가깝게 지낼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메타버스에서 생산과 소비 활동이 활발해지면 전에 없던 직업들이 생겨나면서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를 테면 에코버스처럼 메타버스의 생산자 역할을 하는 직업이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민 대표도 여기에 동의하며 “게임 하나를 제작하려면 음향, 디자인, 복셀, 게임 기획, 게임 운영 등 여러 분야 인력이 필요하다”며 “현실에서 불가능한 게 메타버스에서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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