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모이는 곳에 산업이 발전한다. 지금 돈이 어디로 흐르는지 찾아보면, 현재 시장이 어떤 산업에 주목하고 있는지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토큰포스트에서 2월에 이어 3월 주요 투자 현황을 정리했다.(2월 주요 투자현황) 기사 하단엔 1분기 투자 현황에 대한 총평도 포함돼 있다. 지금 시장이 어디에 주목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3월 주요 투자현황]

• 제이피투자조합 → 한국테크놀로지(10억원, 유상증자)

• 티사이언티픽, 빗썸코리아 지분 매각(8.17→7.17%, 360억원)

• 컴투스 → 모비 테크 에이에스(금액 미공개)

• 크러스트 → 그라운드X(유상증자, 200억원)

• 트리니토 → 클레이시티(금액 미공개)

• 해시드, 레이스캐피탈 → 노티파이(총 30억원)

• 다날 → 엔드림(100억원)

• 초록뱀미디어 → 비덴트 (KQ:121800)(500억원, 전환사채 540만주)

• SM엔터 → 퓨처플레이(지분투자, 40억원)

• 위메이드 → 썸에이지(유상증자, 50억원)

• 아이텀게임즈 → 보노테크놀로지스(합병)

• 위메이드 → 에픽리그(금액 미공개)

• 힐스톤 파트너스 → 입브레인체인(금액 미공개)

• 해시드 등 → 카도(총 66억원)

• 캡스톤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등 → 루센트블록(총 170억원)

• 빗썸 → 빗썸메타(단독출자, 170억원)

• 해시드, 삼성넥스트 등 → 램퍼(총 37억원)

• 머카바,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 비트썸원(총 15억원)

• 삼성넥스트 등 → 프리덤파이(총 118억원)

• 해시드, a16z, FTX벤처스 등 → 앱토스(총 2483억원)

• 크래프톤, 두나무 등 → 블리츠웨이(유상증자, 총 200억원)

• 비덴트 → 비브스튜디오스(250억원, 지분율 13.49%)

• 위메이드 → 아이오텍스(금액 미공개)

• 해시드, a16z, FTX, 코인베이스 등 → BAYC (총 5500억원)

• D2SF, 카카오벤처스 등 → 아티피셜소사이어티(금액 미공개)

• 위메이드 → 알타바 (금액 미공개)

• 위메이드 → 소프톤엔터테인먼트 (금액 미공개)

• IMM인베스트먼트 → 업비트(200억원)

•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드림어스컴퍼니(SK) → 빗썸메타(총 90억원)

• 미래에셋캐피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 헥슬란트(총 65억, 시리즈A)

• 케이투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 → 콰트로랩스(금액 미공개)

[1~3월 투자: 에디터의 '한마디']

# 이달의 근면상: 해시드

국내 블록체인 전문 투자업체로 유명한 해시드가 1분기에 투자를 가장 많이 집행했다. 해시드가 1분기 집행한 블록체인 분야 투자만 해도 11건에 달한다.

해시드의 주요 투자를 살펴보면 P2E(Play to Earn)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보카도 길드,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 업라이즈, 대체불가토큰(NFT) 서비스 플랫폼 레어서클즈, 웹3.0 플랫폼 노티파이 & 램퍼 등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직접 “2022년은 웹3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밝힌 만큼, 해시드는 웹3.0 분야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 P2E 시장 선점하자, 몸짓 불리는 게임업계

P2E 열풍과 함께 투자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게임 업체들도 숨가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르4'로 히트를 친 위메이드는 3월에 5건, 1분기 총 8건의 투자를 집행했다. 위메이드가 투자한 회사들을 살펴보면 ▲시그넘(크립토뱅크) ▲실타래(P2E & NFT) ▲하이프솔트(NFT 유동화서비스) ▲썸에이지(‘데카론M’ 운영사) ▲에픽리그(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등이다. 위믹스(WEMIX) 생태계를 양적으로 확장하는 한편, 암호화폐를 이용한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질적인 성장도 신경쓰는 모양새다.

컴투스 또한 ▲브라더다오(블록체인·메타버스 게임사) ▲5X5게이밍 ▲매트릭스랩스(메타버스 플랫폼) ▲모비 테크 에이에스(3D영상 플랫폼) 등에 투자했다. 컴투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중견 게임사 네오위즈도 NFT 게임 개발사인 모노버스에 파트너 투자를 유치했다.

# 국내 '큰손 투자자' 삼성의 행보

국내 대기업 삼성도 블록체인 분야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넥스트는 1분기동안 ▲메타플렉스(NFT플랫폼) ▲아토믹폼(NFT용 디스플레이) ▲알레오(영지식 증명 기반 DApp 플랫폼) ▲램퍼(웹3.0 인프라 플랫폼) ▲프리덤파이(블록체인 기반 5G 네트워크) 등에 투자를 집행했다. 향후 블록체인 생태계를 책임질 인프라 기술에 투자해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 본 컨텐츠는 국내 언론보도 및 공식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정확한 사실관계와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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