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방석 앉은 업비트·빗썸…매출 각각 2000%, 36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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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 2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의 매출이 각각 2000%, 3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 활황에 힘입어 거래소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2022년 3월 31일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영업수익(매출)은 3조 70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00% 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조 2713억 원, 당기 순이익은 2조 2411억 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3600%, 4600% 증가했다.
수수료 매출은 3조 68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00%가량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99.4%에 달한다.
두나무는 “지배 회사인 두나무의 업비트 서비스 매출 및 거래량 증가에 따른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도 2022년 3월 31일 사업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빗썸의 매출은 1조 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2% 증가했다.
2021년도 영업이익은 7821억 원, 당기 순이익은 6483억 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424%, 408% 증가했다.
수수료 매출은 1조 91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99.92%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도 2141억 원보다 370% 증가한 수치다.
빗썸 코리아는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 및 거래 증가로 회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29억원 증가했다”며 “그럼에도 인건비와 직원 복리후생비를 제외한 영업비용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 대비 증가한 영업 실적으로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사업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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