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지난 13일 열린 UDC 2023 행사에서 클로징 연설을 하고 있다./출처=두나무

두나무는 지난 달 13일 진행된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3' 강연 영상과 발표 자료를 무료로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블록체인 생태계 지원과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UDC는 기존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이번에 업비트 D 컨퍼런스로 리브랜딩했다. 기술, 정치, 경제, 문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 컨퍼런스로 발돋움했다. '블록체인의 모든 것(All That Blockchain)'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UDC 2023에서는 국내외 전문가 39명이 모여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당일 온라인 스트리밍 시청 수는 10만 회, 실시간 생중계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1만 명에 육박했다.

UDC 2023 강연과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공식 홈페이지 프로그램 메뉴에서는 트렌드, 금융·비즈니스, 정책·규제, 콘텐츠·문화, 산업·기술 등 5개 카테고리에 따라 오프라인 강연 영상을 볼 수 있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 역설한 매트 소그 솔라나 재단 기술 책임자, 비트코인이라는 트렌드를 중심으로 블록체인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 국내 웹3 및 블록체인 서비스 현황과 비전에 대해 공유한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 등 주요 연사들이 나선 총 11개 세션 영상이 포함된다.

온라인세션은 AI, 지속가능성, 소셜 임팩트 등 다채로운 이슈 키워드를 포함하는 20개 강연이 공개된다. 로라 시 컨센시스 해외 진출 총괄이 연사로 나서 디지털 자산 거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자산 지갑을 설명했고, 팩맨 블러 핵심 기여자는 NFT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각종 사례를 소개했다. 강연 내용을 정리한 UDC 2023 리포트는 국·영문 두가지 버전으로 제작돼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두나무 관계자는 "UDC 2023 콘텐츠로 보다 많은 사람에게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과 비전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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