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민간인 공격 우려"… 비트코인, 주말 새 반등 후 급락해 525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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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새 반등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7시 47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34% 내린 5254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9% 밀린 40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1.15% 내린 1290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975원에 거래되며 0.74% 하락했다.
5400만원대에 근접하며 오름세를 보인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4시반쯤부터 밀리기 시작하며 52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지난 주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태양열 기술을 활용한 가상자산 채굴장이 설립된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은 반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의 민간인에 대한 공격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급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새로 임명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총괄 사령관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들에게 더 잔인한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10일(현지시각) 설리번 보좌관은 CNN 방송 시사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이 장군은 시리아에서 민간인들에게 야만적 행위를 한 경력이 있다"며 "우크라이나에서 이 같은 행위를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넘어 유럽 전역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9일(현지시각)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영상 메시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 같이 말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감행한 이번 전쟁의 목표가 비단 우크라이나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유럽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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