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비트코인 이른 매각으로 3억 달러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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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비트코인 이른 매각으로 3억 달러 놓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출처=셔터스톡 |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테슬라가 앞서 처분한 BTC의 현재 가치가 3억 달러(약 4009억 원) 이상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 2월 당시 3만 6000달러(약 4810만 원)였던 BTC에 15억 달러(약 2조 43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그러나 한 달 만인 2021년 3월 보유량의 10%를 매각했고 이어 2022년 2분기에 약 75%를 처분했다.
테슬라의 BTC 매각은 자금 조달을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테슬라는 BTC 매각으로 2021년 1분기 테슬라의 잉여현금흐름의 93%에 달하는 약 2억 7200만 달러(약 3634억 원)를 확보했다.
테슬라의 2023년 4분기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2년 매각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BTC 추가 매매 없이 잔여 보유량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테슬라의 BTC 보유량은 9720개다. 약 4억 1000만 달러(약 5479억 원) 상당이다. 코인텔래그래프는 “지난해 4분기 테슬라의 잉여현금흐름이 21억 달러(약 2조 8056억 원)까지 회복됐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적인 BTC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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