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로 급여 받는 뉴욕 시장 “뉴욕, 암호화폐와 금융 혁신의 중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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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에릭 애덤스(Eric Adams) 신임 뉴욕 시장이 첫 월급을 포함해 3차례에 걸친 월급을 암호화폐로 받는다.
2022년 1월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애덤스 시장은 연간 9만 7000달러(한화 약 1억 1581만 원)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를 포함한 암호화폐로 받을 계획이다.
다만 암호화폐로 직접 지급되지는 않는다. 먼저 달러로 지급된 다음, 코인베이스를 통해 암호화폐로 전환될 예정이다.
미국 노동부에 의하면 미국에 거주하는 직원들은 일반적으로 암호화폐를 통해 월급을 받을 수 없다. 이는 국세청이 개개인의 달러 수입을 급여로 구분하고, 주식 수익금이나 암호화폐 등은 재산으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애덤스 시장은 이와 관련해 “뉴욕은 세계의 중심이며 우리는 뉴욕이 암호화폐와 금융 혁신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라며 “결국 이것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개선하며 전 세계의 훌륭한 인재들을 끌어들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덤스 시장은 지난 2021년 11월 뉴욕 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직후 개인 SNS를 통해 “최초 3개월분 월급을 비트코인으로 받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 암호화폐를 통해 급여를 받는 유명인들이 늘어나면서 일반 대중들 역시 암호화폐 급여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분석 업체 캡테라(Capterra)가 캐나다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2%가 향후 5년이내에 암호화폐로 급여를 받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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