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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문화정보부는 급성장하는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는 결정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2023년 2월에 시작된 디지털 자산에 관한 법률의 시행에 따른 것으로, 디지털 통화 활동은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AIFC)의 라이선스 확보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현지 뉴스 매체 쿠르시브가 보도한 이 차단 조치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고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도입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이른바 '카자흐스탄 투자 방화벽'으로 인해 지난 9월부터 코인베이스와 크라켄과 같은 거래소에 접속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 바이비트, 카스피안엑스, 비티유, 에이택스, 업비트, 시그널앤엠티 등 여러 거래소가 AIFC의 승인을 받아 카자흐스탄 내에서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는 이러한 라이선스 요건을 준수하지 않아 현재 거래가 차단된 상태입니다.

거래소 규제 외에도 카자흐스탄의 엄격한 규정은 유명한 채굴 부문에도 적용됩니다. 지난 10월, 8개의 주요 암호화폐 채굴 회사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높은 에너지 비용으로 인해 "매우 고통스러운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거래 차단은 코인베이스와 카자흐스탄 사용자 모두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과 사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사용자는 더 이상 플랫폼에서 거래하거나 계정에 액세스할 수 없게 됩니다. 이번 규제 조치에 대한 코인베이스의 대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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