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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약세장에 디파이 불황…RWA·웹3게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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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노 리(Uno Lee) 클레이튼 재단 비즈니스 총괄이 4일 서울 강남구에서 개최한 ‘클레이튼 스퀘어 라운지’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디센터
클레이튼(KLAY) 재단이 현실세계자산(RWA)과 웹3.0 게이밍 자산 확보를 새로운 전략으로 삼고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4일 클레이튼 재단은 서울 강남구에서 ‘클레이튼 스퀘어 라운지(Klaytn Square Lounge, KSL)’ 행사를 열어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논의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재단은 두 가지 신규 전략으로 RWA와 웹3.0 게이밍 자산 확보를 소개했다. 우노 리(Uno Lee) 클레이튼 재단 비즈니스 총괄은 “클레이튼 생태계가 만들어지기까지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의 기여가 상당했지만 약세장이 오면서 신규 자금 유입이 없을 뿐 아니라 기존 자금의 유지도 어려운 현상이 나타났다"며 “이 같은 위기에 대응해 RWA와 웹3.0 게이밍, 두 가지 자산을 더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후 두 분야와 관련한 클레이튼 파트너사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우선 RWA 분야에선 실물 금 연동 토큰 GPC과 관련 서비스를 오는 10월 출시할 예정인 ‘크레더’와 RWA 기반 디파이 투자 플랫폼을 운영 중인 ‘엘리시아’, 한국투자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을 개발 중인 ‘오픈에셋’, 룩셈부르크 기반 RWA 플랫폼 ‘토크니’ 등이 연단에 올랐다. 이들은 모두 실물자산의 토큰화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윤 킴 엘리시아 공동창업자는 “RWA를 통해 현물 자산을 쪼개서 자유롭게 개인 간 거래(P2P) 할 수 있는 ‘물물교환 시대’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준희 오픈에셋 기술전략이사는 “토큰증권의 첫 헤게모니를 가져가는 업체가 상당한 이득을 독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픈에셋이 토큰증권발행(STO) 기술의 표준을 만들어 한국이 토큰증권 시장을 선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4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클레이튼 스퀘어 라운지’ 행사장 모습/ 사진=디센터
게이밍 분야 발표는 ‘이스크라'와 ‘어나더 월드’, ‘마브렉스’, ‘NXIO’가 맡았다. 클레이튼 리 총괄은 “디앱레이더에 따르면 클레이튼 생태계에서 게이밍 파트너는 특히 좋은 성과를 보여왔다"며 “한때 최고 120만 명의 이용자를 기록하며 어느 블록체인보다 훌륭한 게임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재단은 올해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클레이튼 온보딩을 준비하고 있다. 리 총괄은 “웹3.0 게임은 메인넷 출시 이후부터 집중해온 분야로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많은 게임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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