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금리인상에 美 증시 강세… 비트코인, 5000만원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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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금리인상에 美 증시 강세… 비트코인, 5000만원대 안착
비트코인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안도하며 글로벌 증시와 함께 상승, 5000만원대에 안착했다.17일 오전 7시 47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3% 오른 5025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17% 오른 33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2.42% 오른 1015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965원에 거래되며 1.58% 올랐다.연준은 16일(현지시각) 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목표치 범위를 0.25~0.50%로 0.25%포인트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금리 인상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점도표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올 연말 금리가 1.87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이 우려했던 0.5%포인트 금리인상이 아닌 0.25%포인트의 인상을 단행한 점이 투자자들에 안도감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7% 급등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그동안 나스닥지수와 동조화 현상을 보여왔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에도 시장의 이목이 쏠리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평화 협정이 보다 현실적으로 들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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