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이젠 NFT도 취급하나?…상표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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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증권거래소로 꼽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대체불가토큰(NFT) 유통을 위한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2월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는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 라리블(Rarible) 등과 경쟁하기 위한 NFT 거래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의 NFT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자산, 예술 작품, 수집품 등을 사고팔 수 있는 NFT 플랫폼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뉴욕증권거래소는 이미 지난 2월 10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제품을 서비스하기 위한 ‘NYSE’의 상표 출원을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NFT,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등을 관련 사업으로 지정했다.
뉴욕증권거래소가 특허상표청에 제출한 상표 출원 신청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 분야의 데이터 인증’과 함께 NFT와 디지털 수집품(컬랙터블)에 대한 ‘다운로드 가능한 디지털 자산’을 제공할 수 있다.
뉴욕증권거래소가 NFT나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관련 분야에 진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지난 2021년 4월, 스포티파이(Spotify), 로블록스(Roblox), 쿠팡 (NYSE:CPNG) 등 뉴욕증권거래소에 새롭게 상장된 6개 기업에 대한 NFT를 발행한 적이 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는 더욱 많은 NFT가 등장할 것이며, 우리는 뉴욕증권거래소로 진입하는 혁신적인 기업들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뉴욕증권거래소는 암호화폐의 금융 거래를 더욱 쉽게 만들어 주는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섹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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