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NFT 마켓 ‘오픈씨’, 벤처투자 사업 진출…“웹3.0 생태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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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가 '벤처투자'로 사업 부문을 확대한다. NFT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픈씨는 2022년 2월 14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벤처투자사업부인 ‘오픈씨벤처스(OpenSea Ventures)’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오픈씨 공동 설립자인 알렉스 아탈라(Alex Atallah)가 오픈씨벤처스를 이끈다.
오픈씨벤처스의 목표는 NFT, 탈중앙화 시스템, 신규 블록체인 응용 사례 등을 지원해 웹3.0 생태 발전을 돕는 것이다. 신규 NFT 프로토콜, 소셜 프로젝트, 게임 프로젝트, NFT 애그리게이터 등 4가지 부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안드리센호로위츠(a16z), 스탠다드크립토, 애니모카브랜드, 케빈 하츠(Kevin Hartz)의 에이캐피털(A* Capital) 등 대형 투자사들이 전략적 파트너로 협력한다. 벤처투자를 받는 기업들은 해당 기업들과 접촉할 기회도 얻게 된다.
오픈씨는 벤처투자 사업뿐 아니라 NFT 생태계를 풍요롭게 하고 확장시킬 크리에이터, 개발자, 열정적인 커뮤니티 구성원을 지원하기 위한 보조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픈씨벤처스는 "크리에이터, 개발자, 소비자에게 더 큰 자유와 소유권을 주는 새로운 탈중앙화 경제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전 세계 웹3.0 개발자와 NFT 크리에이터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NFT 시장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오픈씨는 유니콘 기업 알케미, FTX와 마찬가지로 자체 벤처투자 사업 부문을 운영하는 암호화폐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FTX는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20억 달러 상당을 투입하기로 약정한 상태다.
오픈씨는 암호화폐 시장 등락과 상관 없이 활발히 움직이는 NFT 시장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2022년 1월 50억 달러 이상의 NFT가 거래되며 월간 신기록을 경신했고, 2월 7일 기준 누적 거래량이 200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오픈씨는 2021년 1월 3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133억 달러로 평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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