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젠지 이스포츠와 손잡았다…"MZ세대와 문화 성장에 적극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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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큐베 젠지 크레이에터, 이지훈 젠지 단장, 문선일 빗썸 서비스 부문장, 이노식스 선수, 토비 감독./출처=빗썸. |
24일 빗썸은 젠지 이스포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상자산과 이스포츠 산업 간 다양한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빗썸은 다가오는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리그 개막에 맞춰 ‘젠지 펍지 팀’과 ‘서울 다이너스티(오버워치)팀’ 후원을 진행한다. 젠지 펍지 팀과 서울 다이너스티 팀은 계약기간 동안 빗썸 로고가 새겨진 젠지 공식 유니폼을 입고 활동할 예정이다.
젠지 이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및 브랜딩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양사는 향후 온·오프라인 사업을 할 때 젠지 로고와 슬로건 등 지적재산권(IP)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젠지는 북미 유명 모바일 게임사 카밤 창업자 케빈 추(Kevin Chou)가 설립한 이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케빈 추는 지난 2017년 카밤을 넷마블게임즈에 8억 달러(약 9,500억 원)에 매각했다. 이후 블록체인 분야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포르테(Forte)’를 세웠다. 이듬해 크리에이터 기반 암호화폐 프로토콜 ‘랠리(Rally)’ 플랫폼을 공동 설립했다. 랠리(RLY) 토큰은 빗썸에 상장돼 있다. 지난 2021년엔 ‘슈퍼레이어(SuperLayer)’란 이름의 2,500만 달러(약 298억 원) 규모 크립토 벤처 펀드를 출범하기도 했다. 이러한 케빈 추의 가상자산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빗썸과의 협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백영 빗썸 대표는 “가상자산과 이스포츠는 MZ 세대가 주축이 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래 산업”이라며 “빗썸은 이스포츠 기업 젠지 후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MZ 세대와 문화 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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