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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대대적인 규제 단속에 따라 미국의 여러 규제 기관에 총 87억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하고 미국 시장에서의 영업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합의금에는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에 34억 달러, 해외자산통제국(OFAC)에 9억 6,800만 달러, 법무부(DOJ)와 43억 달러의 합의금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처벌을 받게 된 바이낸스의 행위는 은행 비밀법 위반, 제재 프로그램 위반, 고객 알기 관행의 부적절한 준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위반으로 인해 제재 대상 기관과 사이버 범죄자들이 플랫폼을 불법 활동에 활용하여 미국 금융 시스템의 무결성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발표된 합의의 일환으로 바이낸스는 5년간 준법감시인을 임명하고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 바이낸스의 이러한 중대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BAM 트레이딩 서비스가 운영하고 자금 서비스업으로 등록된 미국 기반 계열사 바이낸스.US는 모회사의 미국 시장 철수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번 조치가 전례가 없는 일이며 금융기관에 책임을 묻겠다는 미국 규제 당국의 의지를 강조하며 이번 조치의 엄중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는 국가 안보 이익을 보호하고 금융 시스템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규제 프레임워크 내에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낸스 운영에 대한 조사는 금융범죄단속반(FinCEN), 해외자산통제국(OFAC), 미국 국세청 범죄수사국(IRS)에서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바이낸스가 법 집행 기관의 조사를 방해하려는 의도적인 노력과 특정 상품 제공에 대한 위험 기반 절차가 부족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옐런 장관의 발표는 미국 내에서 운영되거나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에게 규제 규범을 엄격하게 준수하지 않으면 국가 안보와 금융 안정성에 해로운 관행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단호한 조치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획기적인 처벌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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