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버스, 이와이엘 손잡고 양자컴퓨터에 끄떡없는 블록체인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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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모노버스 대표(좌측), 정부석 이와이엘 대표(우측)/출처=모노버스 |
최근 양자컴퓨팅의 발전에 따라 블록체인의 보안성이 붕괴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블록체인의 수학적 암호화 방식이 양자 컴퓨팅에 의해 무력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키보안의 보안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 중이다.
모노버스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양자난수 원천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 이와이엘과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의 보안성을 향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인키 보관의 취약성 해결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 기반의 메인넷 개발 ▲노드 보안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의 분야에서 협업한다. 또 양사 간 협력을 통해 개인키 보안을 강화한 지갑과 콜드월렛 등을 연내로 개발할 계획이다.
모노버스 이재현 대표는 “그간 블록체인 기술의 보안 이슈를 해결할 방법으로 양자기술을 고려했었다”며 “블록체인과 양자역학 분야의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두 기업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응용기술 분야로의 사업확장을 하는 데 있어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모노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기술개발과 게임사업을 동시에 수행한 NFT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현재 자체 게임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해외 NFT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진행 중이다. 특히 후르티 디노 등 NFT 게임, 게임에 특화된 메인넷, 게임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수행하기 위한 운영 시스템을 통해 주목 받았다.
이와이엘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최초로 양자난수 생성기 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미국 공군 핵심 기술로 선정돼 암호칩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스타트업 올림픽 ‘매스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에는 양자난수 생성기가 탑재된 고성능 암호칩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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