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 크립토] 죽지 않는 NFT시장…알위브(Arweave) 주목 받는 이유
페이지 정보
본문
BTC/USD 시세/ 출처=CoinmarketCap |
지난 1월 말 NFT거래소 오픈씨의 거래 사용자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고, 거래량은 사상 최대인 55억 달러(6조 5,813억 원)를 기록했다. 그 외 룩스레어와 매직에덴 등 신흥 NFT거래소를 포함한 1월 거래량은 역대 최대인 74억 달러(8조 8,548억 원)로 급증했다. 이는 작년 8~9월 사이 불었던 NFT 열풍을 능가하는 상승세다.
NFT 마켓플레이스 월간 거래량/ 출처=The Block, DappRadar |
과거 미국 서부에 금광 열풍이 불었을 때 정작 큰 돈을 모았던 것은 청바지 판매자들이었다고 한다. NFT의 인기가 지금처럼 계속 유지된다면 앞으로 어떤 분야에 투자 기회가 많아질까. 요즘 가장 유망한 분야로 꼽히는 것 중 하나는 분산형 파일 시스템(IPFS, Inter Planetary File System) 분야다.
━NFT 성장하면 IPFS 코인을 주목하라 NFT는 알고 보면 사실 상당히 단촐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정 블록체인 안에 NFT 소유자와 NFT 내용이 있는 하이퍼링크를 저장시켜 놓은 것이다. 가령 NFT로 만들어진 고흐의 그림을 내가 구입했다고 치면, 그 권리 관계만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고흐의 그림 데이터 자체는 덩치가 크기 때문에 블록체인이 아니라 외부에 있는 별도의 디지털 저장소에 저장된다.
만약 그 ‘저장소’가 해킹을 당해 데이터가 유실되거나 나의 NFT 데이터가 위변조 된다면 언제든지 NFT는 훼손될 수 있다. 영원히 나의 NFT일 것이라 생각했었지만 어느 순간 링크를 눌러도 내 NFT를 열 수 없게 될 위험이 존재한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누구도 수억 원을 지불하면서 NFT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다.
출처=오픈씨 |
IPFS는 중앙화된 클라우드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올랐고, 웹3.0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스템으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NFT 흥행과 함께 NFT 메타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 코인으로 파일코인(Filecoin)과 알위브(Arweave)가 관심을 받고 있다.
━알위브가 주목받는 이유는? 여러가지 IPFS 중에서도 알위브가 두각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알위브는 IPFS시스템으로 NFT 소유권 증명 기능을 충실히 해낼 수 있다. 알위브는 IPFS라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소에 NFT 메타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저장함으로써 데이터 유실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알위브는 NFT 고유의 해시값이 이미 부여된 채로 데이터 저장소에 보내므로, 수정 또는 위변조에 대한 가능성을 낮춰준다.
알위브 거래 차트/ 출처=viewblock.io |
알위브는 영구적이면서 탈중앙화된 데이터 저장소로서 NFT성장과 함께 NFT 소유권 보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프로젝트로 기대를 받고 있다. 지금 NFT 가격이 ‘금값’이라 투자하기 꺼려진다면 NFT ‘청바지’ 사업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기고자 소개: 블리츠 랩스(Blitz Labs)는 글로벌 블록체인 팀들의 한국 /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크로스보더 블록체인 어드바이저리 펌입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