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우크라이나 위기 증폭 속 보합세… 518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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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위기 고조에도 비트코인이 보합세다.15일 오전 7시 34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55% 오른 5183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59% 오른 35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0.39% 내린 1270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974원에 거래되며 1.42% 내렸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대사관을 폐쇄하고 남은 공관원을 폴란드 국경에 인접한 리비우에 재배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침공이 임박했다는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비트코인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양새다.
이는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나스닥 지수와 최근 동조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 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1.89포인트(0.49%) 내린 3만4566.1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97포인트(0.38%) 하락한 4401.67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24포인트(0.00%) 소폭 밀린 1만3790.92로 장을 마쳤다. 올해 들어 종가 기준 비트코인과 S&P500의 상관계수는 0.73을, 나스닥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74를 나타냈다. 상관계수란 두 자료 사이의 상호의존관계를 나타내는 척도다. -1과 1 사이의 값으로 절댓값이 1에 가까울수록 두 자산군은 강한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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