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테크 실적 주목… 비트코인, 2%대 상승하며 1.9만달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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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상화폐)의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2%대 상승세를 보이며 1만9000달러대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7시42분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27% 오른 1만96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81% 상승한 1365달러,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63% 오른 29.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0.46달러에 거래되며 0.90% 상승했다.
이날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이번 주 발표될 애플·아마존 (NASDAQ:AMZN) 등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가 약 5.2% 상승한 점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나스닥지수와 동조화 현상을 보여왔다. 같은 기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약 4.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약 4.7% 각각 상승했다. 3대 지수의 한 주간 상승률은 지난 6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크리스틴 스미스 미국 블록체인협회 전무이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조금만 회복된다면 비트코인 시장은 다시 강세장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거시경제 관련 악재 속에서도 장기 투자자들 덕에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지수'는 지난 23일(한국시각) 기준 49.74점, '중립'으로 집계됐다. 지난 22일 집계된 49.48점, '중립'에서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됐다. 해당 지수는 0과 가까울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과 가까울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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