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1분기 내 암호화폐 사업자 라이선스 발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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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가 암호화폐 기업 유치를 위해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발급하는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UAE가 전 세계에서 가장 암호화폐 친화적인 국가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2022년 2월 17일(이하 현지시간)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UAE가 2022년 1분기 이내 VASP 연방 라이선스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UAE 정부는 현재 VASP 도입을 위한 법 개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정부는 암호화폐 채굴을 포함해 암호화폐 관련 다양한 업체 생태계를 UAE 내 구축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앞서 UAE는 2021년 말 14개 공공기관과 16개 민간부문이 참여해 암호화폐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완료했다. 당시 UAE 정부는 VASP가 불법 자금 조달에 사용될 수 있는 높은 위험이 있지만, 적절한 규제로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VASP 라이선스 도입이 완료되면 UAE는 암호화폐 친화적 국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UAE는 현재 암호화폐 업계의 새로운 산업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두바이는 2021년 10월 25일 투자토큰(Investment Token) 관련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도입하고, 10월 28일에는 비트코인 펀드를 승인하며 암호화폐 산업 수용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암호화폐 업계와의 협력 역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2021년 12월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청(DWTCA)과 글로벌 암호화폐 자산을 위한 새로운 산업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기존 규제 기관과 마찰을 빚어온 바이낸스가 두바이에서는 업계 맞춤형 규제 제정의 주체가 된 것으로, '업계 맞춤형 규제'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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