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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블록체인 업계 2월 주요 투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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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블록체인 업계 2월 주요 투자 현황국내 블록체인 업계 2월 주요 투자 현황

산업 트렌드를 이해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돈'의 흐름을 살피는 것이다. 지금 돈이 어디로 흐르는지 찾아보면, 현재 시장이 어떤 산업에 주목하고 있는지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국내 블록체인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어디일까? 토큰포스트에서 2월 동안 국내 블록체인 업계에 어떤 투자가 있었는지 한데 모았다. 일부 기업은 2월 동안 여러 차례 이름이 반복되기도 한다. 시장이 어디에 주목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2월 주요 투자현황]

• 위메이드 → 하이프솔트 (금액 미공개)

• SK네트웍스 → 해시드 (260억원)

• 해시드 → 고위드 (50억원)

• 미래에셋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 멋쟁이사자처럼 (금액 미공개)

• 크래프톤 → 서울옥션블루, 엑스바이블루 (총 80억원)

• 컴투스 → 5X5 게이밍 (금액 미공개)

• 삼성넥스트 등 → 알레오 (금액 미공개)

• 텐센트 → 네이버제트 (3000억원, 예정)

• 하이브, YG 등 → 람다256 (885억원)

• 이베스트투자증권, 구름인베스트먼트 → 레이블 (20억원)

• 넷마블에프엔씨 → 보노테크놀로지스(20억원, 인수)

• 헤이비트 → 나이팅게일 코리아 (금액 미공개)

• KB인베스트먼트 → 고팍스 (100억원)

• SK네트웍스 → 블록오디세이 (108억원)

• 해시드 → 레어서클즈 (금액 미공개)

• 티사이언티픽 → 오지큐 (350억원)

• 컴투스 → 매트릭스 랩스 (금액 미공개)

• 카카오게임즈 (KQ:293490), 넵튠 등 → 해긴(1000억원)

[세부 투자내용]

위메이드 → 하이프솔트 (2.3 / 투자금액 미공개)

위메이드는 클레이튼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유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프솔트(HYPESALT)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하이프솔트는 사용자가 보유 중인 NFT를 예치하고 토큰을 받는 유동화 서비스다. 클레이튼 플랫폼 상의 NFT를 보유한 경우 이를 기반으로 토큰을 발행해 NFT를 유동화할 수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하이프솔트가 모든 NFT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다”며 “앞으로 위믹스 생태계에 있는 NFT, 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과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SK네트웍스 → 해시드 (2.4 / 260억원)

SK네트웍스가 해시드벤처스와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발굴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260억원을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산하의 SK렌터카와 SK매직 사업 모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한편 해시드와 함께 유망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해시드는 SK그룹 계열사의 블록체인 사업에 주요 협력 파트너를 맡는다.

이원희 SK네트웍스 블록체인사업부장은 “해시드와의 협약으로 블록체인과 관련된 우리 회사의 미래 사업 모델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양사가 상호 윈윈하는 것은 물론 블록체인 사업으로 SK네트웍스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해시드 → 고위드 (2.4 / 50억원)

해시드는 스타트업 법인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핀테크 기업 '고위드(Gowid)'에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4일 밝혔다.

고위드는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 법인카드를 선보였으며, 출시 1년만에 팀블라인드, 카닥, 코드스테이츠, EO 등 30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해시드는 고위드가 스타트업 비용 관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통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위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스타트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성장을 지원하는 B2B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고위드는 법인카드를 중심으로 전통 금융사가 법인에 효과적으로 제공하지 못했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 멋쟁이사자처럼 (2.7 / 투자금액 미공개)

NFT 기반 P2E 게임 '실타래'를 개발중인 멋쟁이사자처럼(LIKELION)이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클레이튼 기반 P2E 게임 '실타래'는 총 5장의 SYL카드로 덱을 구성해 이용자끼리 서로 겨루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다. 이두희 대표 외에도 홍진호(전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전 프로게이머), 김유현(전 프로 포커 플레이어), 이종범(닥터프로스트 원작자), 김기범(DJMAX 일러스트레이터), 원종우(과학하고 앉아있네 진행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실타래를 글로벌 1위 TCG게임 스플린터랜드(Splinterland)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흥행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크래프톤 → 서울옥션블루, 엑스바이블루 (2.7 / 총 80억원)

크래프톤이 서울옥션블루와 엑스바이블루에 각각 30억원과 50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옥션블루는 국내 최대 미술 경매 기업 ‘서울옥션’의 관계사로 온라인 기반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SOTWO)를 운영 중이다. 엑스바이블루는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로 예술 작품의 한정판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엑스엑스블루(XXBLUE)를 운영하고 있다.

세 회사의 첫 협업은 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를 통해 진행한다. 블루홀스튜디오는 서울옥션블루, 엑스바이블루와 지난달 NFT 프로젝트를 위한 MOU를 맺고, 향후 메타버스에 적용할 NFT 아바타 제작과 판매 협업을 진행 중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NFT 및 메타버스 등 신규 비즈니스는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크리에이트 투 언(C2E)’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며 “블루홀스튜디오와 서울옥션블루, 엑스바이블루의 협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사업 확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계속해서 공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컴투스 → 5X5 게이밍 (2.8 / 투자금액 미공개)

컴투스가 미국 블록체인 게임 업체인 ‘5x5 게이밍’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5x5 게이밍은 게임 및 디지털 수집품 전문가 데니즈 게즈긴이 설립한 회사로 오토체스 스타일의 카드 수집형 게임 ‘배틀 오브 네이션스’를 개발 중이다. 해당 게임은 이용자가 직접 NFT 카드를 제작하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컴투스는 5x5 게이밍의 시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컴투스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업체 ‘애니모카 브랜즈’, NFT 전문 기업 ‘캔디 디지털’과 ‘미씨컬 게임즈’,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더 샌드박스’와 ‘업랜드 미’, 디지털 에셋 제작 기업 ‘브리더다오’ 등 관련 분야 투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NFT 게임과 P2E(Play to Earn) 행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넥스트 등 → 알레오 (2.8 / 투자금액 미공개)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회사 '알레오'(Aleo)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코라 매니지먼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라운드를 주도했으며 시캐피탈, 슬로우벤처스, 타이걸글로벌이 참여했다. 총 모금액은 2억 달러(약 2400억원)로 삼성넥스트의 개별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알레오는 미국 네바다주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회사다. 암호화 기술인 '영지식 증명'을 활용해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해결하고 개발자가 분산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알레오는 확보한 자금을 통해 연말 메인넷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넥스트는 “알레오의 블록체인 솔루션은 확장 가능한 분산 응용 프로그램을 실현할 수 있다 판단해 투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넥스트는 지난해부터 ▲대퍼랩스 ▲알케미 ▲슈퍼래어 ▲스카이마비스 ▲더샌드박스 등에 투자하며 블록체인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19일에는 NFT 플랫폼 메타플랙스 투자 유치에 참여했다.

텐센트 → 네이버제트 (2.9 / 3000억원, 예정)

9일 IT조선이 텐센트가 네이버제트에 30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투자금의 상당부분은 네이버제트와 크래프톤이 설립하는 합작법인에 유입될 전망이다.

양사는 이날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용자 창작 기반 NFT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크래프톤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IT조선은 텐센트가 글로벌 빅테크의 메타버스 사업 경쟁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하이브, YG 등 → 람다256 (2.11 / 885억원)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의 운영사인 람다256이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 NH투자증권, 농협은행, SBI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885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람다256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로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BaaS) 플랫폼 '루니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B 2차 투자는 기존 투자사 외에도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 NH투자증권, 농협은행, SBI인베스트먼트 등이 추가로 합류했다. 현재까지 람다256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055억 원에 달한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NFT, DAO, DeFi 등 웹3.0으로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확보와 해외 시장 진출 그리고 루니버스 고객 및 생태계 지원을 위해 적극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구름인베스트먼트 → 레이블 (2.11 / 20억원)

NFT 기반 강의저작권료 공유플랫폼 '레이블'의 개발·운영사인 클레슨이 이베스트투자증권과 구름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레이블은 클레슨이 상용화시킨 중앙 집중식 강의 콘텐츠 플랫폼 '오픈트랙'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전시킨 탈중앙화 플랫폼이다. 기존 강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NFT화 해 높은 진입장벽과 불공정한 이익 분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형준 클레슨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레이블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하고 재능있는 IP 보유자와 P2P 투자를 통해 세계 최초 탈중앙화 MOOC(온라인 공개수업) 및 음악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블록체인의 힘으로 이름을 알리고 팬들과 상호작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에프엔씨 → 보노테크놀로지스 (2.17 / 20억원, 인수)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 제공업체 보노테크놀로지스를 20억원에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는 이날 보노테크놀로지스 주식 9만3800만주를 획득, 지분 67%를 확보했다. 보노테크놀로지스의 기술력을 확보해 메타노믹스 생태계에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넷마블에프앤씨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메타노믹스의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목표”라며 “특히 (블록체인 게임은) 자산과 연결되기 때문에 정보 보안과 안전 장치에 기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비트 → 나이팅게일 코리아 (2.21 / 투자금액 미공개)

디지털 자산 재테크 서비스 헤이비트가 ‘쉽팜 인 메타랜드’ 개발사 나이팅게일 코리아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쉽팜 인 메타랜드’는 2014년 출시된 ‘쉽팜 인 슈가랜드’에 P2E 요소가 더해진 NFT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이다. 작년 12월 프로젝트 공개 후 현재까지 4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유입됐다.

헤이비트는 개발사의 높은 팀 역량과 게임 커뮤니티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고 투자를 최종 결정했다. 헤이비트 황일엽 사업담당 매니저는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쉽팜의 IP는 P2E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KB인베스트먼트 → 고팍스 (2.23 / 100억원)

최근 전북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 확인서를 받은 고팍스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업 가치 평가는 약 35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유경PSG자산운용 주도 시리즈A 투자와 지난해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 유치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특금법 시행 이후 원화마켓을 여는 첫 번째 가상자산 거래소로서의 저력과 오랫동안 꾸준하게 미션을 추구해 온 팀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본다"며 "제도권에서 인정받은 만큼 훌륭한 역량을 가진 분들과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 → 블록오디세이 (2.24 / 108억원)

SK네트웍스가 블록오디세이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 108억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블록오디세이 전체 지분의 10%를 확보할 예정이다.

블록오디세이는 블록체인 기반 물류 솔루션 및 NFT 발행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리눅스 오픈소스 기반블록체인 정품인증 솔루션 '스캐너스(SCANUS)'를 선보였으며 2019년부터 산업부 주관 국가 유통 블록체인 구축 3개년 연구개발(R&D) 사업의 핵심 개발사로 참여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목적으로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블록오디세이의 기술을 접목해 고객 DB 체계를 개선하거나 물류 인프라 관리 혁신 등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원희 SK네트웍스 블록체인사업부장은 "전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블록체인과 NFT 시장에서 실물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지닌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투자"며 "블록체인 사업 역량과 핵심 기술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시드 → 레어서클즈 (2.24 / 투자금액 미공개)

해시드가 통합 NFT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레어서클즈(RareCircles)의 프리 시리즈 라운드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레어서클즈는 가상자산이나 NFT에 익숙하지 않은 아티스트나 크리에이터들에게 NFT 발행, 판매, 관리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와 더불어 ▲타이거글로벌(Tiger Global) ▲화이트스타캐피탈(White Star Capital) ▲알파카(Alpaca) ▲디트로이트벤처파트너스(Detroit Venture Partners) 등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레어서클즈는 이번 라운드로 총 750만 달러(한화 약 9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김백겸 해시드 파트너는 "NFT는 많은 산업분야에서 브랜드들이 커뮤니티와 직접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매체로 발전해 왔다"며 "레어서클즈는 NFT의 진입장벽을 더욱 낮추고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사이언티픽 → 오지큐(OGQ) (2.25 / 350억원)

티사이언티픽이 글로벌 콘텐츠플랫폼 '오지큐(OGQ)'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금액은 약 350억원으로, 티사이언티픽은 오지큐 유상증자에 참여해 3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OGQ는 191개국 1700만명 소셜 크리에이터, 약 28억건 콘텐츠 다운로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플랫폼이다.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65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네이버 (KS:035420), 아프리카TV, YG인베 등으로부터 투자금을 확보하며 2000억원 이상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투자사들은 오지큐가 보유한 다양한 저작권 콘텐츠를 투자 배경으로 꼽았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OGQ가 향후 IP 콘텐츠, 커머스 유통은 물론 NFT 시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티사이언티픽 관계자는 “OGQ의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함과 동시에 전략적 공조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며 “이를 시작으로M&A 전략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블록체인, 가상자산 산업 영역에 진출 목표를 더욱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컴투스 → 매트릭스 랩스 (2.28 / 투자금액 미공개)

컴투스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매트릭스 랩스’에 투자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매트릭스 랩스’는 캐나다 소재 블록체인, 메타버스 기술 기업이다. 고품질의 3D 애플리에키션을 구현하고 여러 블록체인 플랫폼을 연결하는 멀티체인 메타버스 ‘매트릭스 월드(Matrix World)’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매트릭스 랩스의 시드 투자 라운드에는 컴투스와 함께 테스 벤처스(Tess Ventures)· 에버레스트 벤처스 그룹(Everest Ventures Group)·Y2Z 벤처스 등 글로벌 벤처 투자사가 참여했다. 컴투스의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로 현재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의 경쟁력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컴투버스는 올해 하반기 가상 오피스 환경인 오피스 월드를 시작으로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 라이프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 나간다.

카카오게임즈, 넵튠 등 → 해긴 (2.28 / 1000억원)

모바일게임회사 해긴이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해긴은 창업 10년 이하 비상장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를 1조원 수준으로 평가받은 '유니콘 기업'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해긴은 컴투스 공동 창업자 이영일 대표가 2017년 9월에 설립한 모바일게임 회사다. 지난해 4월 출시한 ‘플레이투게더’는 올해초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가 발표한 ‘2021 아시아태평양어워드’에서 메타버스게임 부문 베스트앱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투자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스톰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40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단행한 카카오게임즈와 넵튠 외에도 ▲알로이스벤처스 ▲KDB산업은행 ▲코나벤처파트너스 ▲넷마블 ▲넷이즈 ▲롯데벤처스 ▲VNG 등 국내외 대형투자자들이 새롭게 참여했다.

이영일 해긴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주력 라인업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작 게임 2종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에서 더욱 즐겁고 신나는 메타버스 세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토큰포스트에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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