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유니세프에 250만 달러 기부…우크라 돕는 암호화폐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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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를 향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업계도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22년 3월 7일(현지시간) 국제아동구호기구 유니세프(Unicef)는 바이낸스 자선재단(Binance Charity)이 250만 달러(약 3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자선재단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설립한 비영리조직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투명한 기부, 자선사업을 목표로 한다.
바이낸스 자선재단이 기부한 금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위협받고 있는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자오 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일주일 전만 해도 웃으며 뛰어놀던 수천 명의 아이들이 죽거나 대피하고 있다”며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을 도울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유니세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칼라 하디드 마디니(Carla Hadid Mardini) 유니세프 파트너십 담당 이사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들은 안전이 절실하다”며 “이 중요한 시기에 도움을 준 바이낸스 자선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이미 지난 27일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1000만 달러(약 12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카카오는 이달 4일 우크라이나 아동을 돕기 위해 암호화폐 ‘클레이(KLAY)’ 300만 개(약 42억원)를 유니세프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도 5일 우크라이나에 디지털 자산을 기부하는 회원의 출금 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고, 기부를 증명하는 대체불가토큰(NFT)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두나무 측은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이들의 디지털 자산 기부가 세계 곳곳에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출금수수료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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