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쟁글 어돕션 컨퍼런스 성료…"전통기업 웹3 진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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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우 크로스앵글 대표가 12~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 2회 어돕션(Adoption)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크로스앵글 |
올해로 두 번째인 어돕션 컨퍼런스는 '웹3 비즈니스 가치를 탐구하라(Exploring the Business Value in Web3)'라는 주제로 개최돼 이틀 간 국내외 연사·패널 50여명이 참여하고 6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번 행사엔 블록체인이 아닌 다수의 전통 기업에서 연사·패널로 나서 총 50여 명의 연사·패널 가운데 절반가량이 전통 기업에서 참여했다. 게임부터 엔터테인먼트, 유통, 제조, 금융 등 10개 전통 산업군에서 다양하게 참여해 웹3.0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하이브의 신규 개발 법인인 바이너리코리아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Web3 도입의 한계와 가능성' 주제로 향후 웹3.0 시장의 리스크에 대한 해결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임을 밝혔다. SK플래닛은 'Web3 mass adoption을 위한 Web2 Transformation' 주제 발표를 통해 자체 구축한 업튼(UPTN) 플랫폼 위에 OK캐쉬백 멤버십을 시작으로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어돕션에서는 프라이빗 기업설명회(IR)와 전시회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행사장에는 아발란체(AVAX)·니어 프로토콜(NEAR)·비트고·해치랩스 등 블록체인 기업도 참여해 웹3 .0 진입 시 필요한 실질 인프라를 논의했다. 이에 다양한 비즈매칭이 가능해 행사 기간 이틀 동안 총 250여 개사가 일대일 IR에 참여했다.
행사 오프닝을 맡은 김준우 크로스앵글 대표는 "어돕션은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적용해 쓸지에 대한 논의의 장"이라며 "다른 기업들이 어떻게 웹3 신사업을 진행했는지 전반적인 트렌드와 실전 전략을 알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웹3.0 시장이 확장될수록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나고 세분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사업별 맞춤형 온체인·오프체인 데이터 서비스 '비콘' 출시 계획도 알렸다.
쟁글은 지난해부터 웹3.0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하는 어돕션 컨퍼런스를 매년 열고 있다. 블록체인 기업뿐만 아니라 웹3.0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전통 기업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다. 이에 더해 쟁글은 전통 기업들이 웹3.0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데이터 인프라 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교두보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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