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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터 인터뷰]퀀트스탬프 "日 리쇼어링 노력 긍정적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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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터 인터뷰]퀀트스탬프[디센터 인터뷰]퀀트스탬프

이강훈 퀀트스탬프 한국대표(왼쪽부터)와 케이 오다(Kei Oda) 퀀트스탬프 일본 담당자가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웹X 행사에서 디센터와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최재헌 기자
“기업가 정신을 장려하려는 일본 정부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케이 오다 퀀트스탬프 일본 담당자는 26일 도쿄에서 디센터와 만나 “일본 정부는 웹3 스타트업과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려 노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퀀트스탬프는 미국의 블록체인 보안감사 전문업체로 지난 2018년부터 일본에 지사를 두고 활동 중이다. 600개 이상의 보안 감사를 실시했고 레이어1과 레이어2,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대체불가토큰(NFT)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다 담당자는 글로벌 웹3 기업과 해외로 떠난 일본 기업을 자국에 들이려는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가상자산거래소 해킹 등으로 골머리를 앓던 일본 정부가 그간 강도 높은 규제를 시행하자 수많은 일본 기업이 싱가포르와 두바이 등으로 떠났다. 그는 “정부가 더 많은 기업을 일본으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는 점이 좋다”며 “특히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가 일본에서 일할 수 있도록 조치한 점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디지털 노마드는 정보기술(IT) 기기를 활용해 전 세계를 떠돌며 일하는 사람들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디지털 노마드가 일본에서 90일 이상 체류할 수 있는 전용 비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현재 69개 국가에 최대 90일 동안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지만, 한 장소에서 3~6개월 동안 체류하는 경우가 많은 디지털 노마드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다 담당자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진다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며 “엔화가 약세인 상황도 일본에서 사업을 운영하기에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퀀트스탬프는 일본에서 블록체인 보안 서비스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차원에서 웹3 정책을 지원하자 대기업들이 확신을 가지고 웹3 사업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오다 담당자는 “일본에서는 많은 전통 대기업들이 웹3 시장에 뛰어들었다”며 “대기업은 보안에 대해 훨씬 엄격한 정책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이들이 웹3 게임을 출시하려면 반드시 감사가 필요하다”며 “보안에 대해 더 많은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개인투자자에 대한 과세 기준을 완화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조심스레 나왔다. 일본은 가상자산 소득을 잡소득으로 분류하고 최대 55%의 세금을 부과한다. 오다 담당자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분야가 개인 과세”라며 “가상자산을 1년 이상 보유하면 세금이 면제되는 독일의 정책도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소득세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자 일본 의회는 지난해 가상자산 소득세의 최대 세율을 20%로 낮추는 법안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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