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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비트코인 현물 ETF 반려 재검토하라" 결정에 비트코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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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Reuters 美법원 "비트코인 현물 ETF 반려 재검토하라" 결정에 비트코인 급등

사진=갈무리

최근 약세 흐름을 이어가던 비트코인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급등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해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반려한 것은 '자의적 판단'이었다며 승인 여부를 재검토하라고 결정했다. 

이같은 법원 결정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높아졌고 3500만원대에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한 때 3800만원 가까이 올랐다 30일 오전에는 전일보다 6% 가량 오른 37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 연방항소법원은 "SEC는 유사 상품과 다른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라며 "그레이스케일의 신청을 반려한 것은 자의적이고 변덕스러운 결정"이라고 결정 사유를 설명했다.

SEC가 이미 비트코인 선물 ETF의 상장을 승인했는데 현물 ETF만 상장을 반려한 것은 합리적인 이유가 부족하다고 본 것이다.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서를 냈다.

당시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펀드 규모는 400억 달러로 가장자산 관련 상품중 가장 규모가 컸던데다 선물이 아닌 첫 현물 ETF 상장 신청이어서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었다. 

SEC는 지난해 6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반려했고 그레이스케일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법원 결정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현물 ETF에 대한 SEC의 판단 기조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서도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을 하면서 상장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6~7월 한 때 4000만원을 넘었으나 이후 SEC가 보완 요청을 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내리막을 타왔다. 

블랙록 이외에도 캐시 우드가 운영하는 아크 인베스트먼트 등 다수 자산운용사가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한 상태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이더리움도 4% 안팎 오른 230만원대에 거래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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