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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11곳에서 131억 원 규모 탈세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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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11곳에서 131억 원 규모 탈세 적발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11곳에서 131억 원 규모 탈세 적발

인도 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인도 암호화폐 업계 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보인다.

인도 세무 당국은 2022년 3월 28일(이하 현지시간) 11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8억 1540만 루피(약 131억 원) 규모의 탈세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코인DCX(Coin DCX), 바이유코인(Buy Ucoin), 코인스위치쿠버(Coin Switch Kuber), 우노코인(unoCoin) 등이다. 업체들은 미납액과 벌금을 포함해 9억 5860만 루피(약 154억 원)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트위터

인도 당국은 현재 암호화폐 업계에 대해 비우호적인 정책을 대거 적용하고 있다. 앞서 인도는 3월 25일 암호화폐 거래에 30%의 자본이득세를 적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업계에 반발과 규제 완화 요청에도 불구하고 원안 그대로 적용됐으며,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닐 보테(Neil Borate) 민트 편집인은 "(정부의 발표로) 암호화폐 업계에 매우 암울한 상황이 닥쳤다"고 밝혔다.

인도 당국은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유지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지원 의사를 드러내는 상반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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